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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집사

인터넷 케이블 만들기

오늘은 인터넷 케이블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인터넷 케이블, 랜선, UTP케이블 등등

여러가지로 불린다.

 

인터넷 케이블을 막상 사려면,

다이소에서

2m 짜리가 3,000원

5m 짜리가 5,000원

 

막상 사려면,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금액이다.

 

준비물은 아래와 같다.

 

 

1. 랜케이블 (원하는 길이)

2. 니퍼 (절취가위도 괜찮다.)

3. RJ 45 짹

5. RJ 45 툴

 

먼저, 랜케이블(UPT선)의 한쪽 끝단의 피복을 벗긴다.

보통 전기선이 아닌 통신선들의 피복을 벗길 때는

니퍼를 꺼꾸로 잡는 것이 편하다.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스트리퍼를 

사용해도 좋다.

 

피복을 벗기면, 

아래 사진과 같이,

8가닥(4 pair)의 데이터 선이 나온다.

 

 

2가닥씩 Twist 형식으로 Pair를 이루고있다.

보통 쟁이들은 "등녹청갈"이라고 부른다.

 

등(분홍), 녹(녹색), 청(파란색), 갈(갈색)

 

 

 

더 정확히 이야기 하면,

흰띠 등, 등, 흰띠 녹, 녹, 흰띠 청, 청, 흰띠 갈, 갈

이렇게 8가지로 구분되며,

1 pair 씩,

니퍼 뒷면을 이용해서

머리 빗듯이 짝짝 펴준다. 

 

 

근데, 여기서 중요한 순서가 있다.

 

우리가 만드는 케이블은 Direct케이블이다. 

그래서 RX, TX 신호(수신, 송신)로 사용되는 

아래의 1, 2, 3, 6 번의 순서에 맞게

데이터 선의 배열해야 한다.

즉,

흰띠 등, 등색, 흰띠 녹색, 흰띠청, 청색, 녹색, 흰띠 갈, 갈색

순이다.

 

 

실제 정리된 사진을 보면 아래와 같다.

 

 

 

머리카락을 빗들이 짝짝 쓸어준 모습이다.

 

피복 끝을 기준으로 3cm 미터 정도 여유를 두고

니퍼로 재단을 한다.

 

RJ 45 짹에 끼우는 때,

조금 집중을 해서, 

8가닥을 재 위치에 넣어야 한다.

(이 부분이 조금 집중이 필요하다)

 

 

이 때,

왼손 엄지와 검지를 이용하여 케이블을 꽉 잡고 있어야 한다.

내부에 있는 8가닥 선들이 움직이면,

선 끝단 길이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드디어 RJ 45 툴에 끼워서,

빠르게 찍는다.

왜, 랜케이블이 많이 움직이면, 

내부의 8 Pair 선들의 재단 길이가 다 

틀어지기 때문이다.

 

잘 찍혔는지, 

뒤들 돌려서 RJ45 핀이 8가닥을 잘 관통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반대편도 동일하게 작업해 주면 

이렇게 인터넷케이블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