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투망 던지기 대물 숭어
4월 세째주 주말에 아들과 투망을 던지러 갈거다. 아들은 10살이다. 예전에 강화도에서 싸구려 투망을 7만5천원 주고 샀는데, 이건 너무 무겁다. 완전 바가지인 걸 알면서도, 낚시를 못하는 아비로써, 아들에게 물고기를 잡아주고 싶은 마음에 샀던 것이다. 이젠, 수제투망은 아니더라도, 비녀추가 있고, 조금 더 가벼운 투망을 인터넷으로 구매했다. 가격은 바가지 썼던 투망과 비슷한 가격 이지만, 무게도 가볍고, 던지기도 조금 용이하다. 오늘은 영종도 비싼 톨비를 내면서 일단, 영종대교 지나 예단포 포구로 향했다. 오후 2시쯤 물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난 열심히 투망을 던졌다. 갑자기 커다란 숭어가 푸다닥 거렸다. 한 80자 정도 되는 숭어였다. 아들은 신이 났고, 와이프는 너무 큰 물고기를 봐서 겁에 질려 소..
따릉이 타고 한강나들이 한강라면
1월 중순 일요일 날씨는 차지만, 운동을 조금 하고 싶어서, 3 식구가 따릉이를 타고 한강 나들이를 갔다. 원래는 따릉이 타고 불광천 길을 따라, 한강과 만나는 지점까지 갔다 오려고 했으나, 날씨도 춥고 라면이 생각나서 망원동 쪽 한강공원으로 향했다. 좌측 편에 떠 있는 것은 군함인 거 같다. 예전에 미국 샌디에이고 같을 때, 퇴역한 군함과 잠수정들을 시민들에게 공개한 것을 봤는데, 그런 것을 연출하는 것 같다. 암튼 오늘의 목적지는 우측에 있는 한강드림스 수상레저 이다. 저기 파란원이 편의점이다. 이마트 편의점에 가면, 사발면 말고, 한강 라면을 끊여 먹을 수 있는 기기가 있다. 물론 가격은 엄청 비싸다. 와이프는 안 먹고, 아들과 둘이 한강라면을 먹었다. 봉지라면 2,500원 x 2인 한강라면 용기 ..
강화도 석모도 석포리 주말 가족나들이 투망
오늘은 작년 5월에 석모도에 가족 나들이 갔던 이야기를 하겠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기에 인천 주변에 섬은 강화도가 있다고 생각한다. 근데, 이 강화도에 딸린(?) 섬들에 꽤 많다. 그중에, 배를 타지 않고, 차를 이용하여 갈 수 있는 섬들이 있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고, 차로도 접근성이 좋은 석모도에 갔던 이야기를 하겠다. 위의 사진과 같이 서울 수색역(상암MBC 근처)에서 출발하여 강화대교를 건너, 강화도를 통과하여 석모대교를 넘으면 바로 석모도가 나온다. 석모도가 섬이였나 싶을 정도로, 그냥 차를 타고 출발하면, 석모도에 도착할 수 있다. 우리 가족의 경우, 장인어른과 장모님 고향이 강화도라서, 가끔 강화도에 놀러 갔었다. 강화도에는 특산물이 많다. 강화섬쌀. 개인적으로, 이천쌀과 당진쌀보다 맛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