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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40대 가장

서울 인근 가족 나들이 to 가평 눈썰매장

이번 설 연휴가 길어서,

설 당일 부모님 댁에 가기 전에

서울 인근으로 가족 나들이를 가기로 했다.

 

아들 친구 가족과 같이 가평에 있는

눈썰매장에 가서 놀다가

인근 리조트에서 하루 자고 오는 코스로 정했다.

DMC역에서 내부순환도로를 타다가

춘천 가는 경춘국도변에 있는

가평은 약 1시간 20분 거리였다.

 

막상 목적지에 도착하니, 예전 대학교

1학년 때, MT 갔던 대성리와 강촌 그쪽이었다.

가평 썰매장은 생각보다 꽤 규모가 있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 후, 5분쯤 걸어 올라가면,

눈썰매 슬로프가 나왔다.

눈썰매 슬로프 양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왼쪽으로 가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올라갈 수 있다.

슬로프 정상에서 보는

눈썰매장 모습이다.

 

막상 올라와 보니, 약간 떨린다.

그래서,

먼저 와이프를 보내기로 했다 ㅎㅎ

 

그다음은

아들을.... ㅎㅎ

 

난 몇 번 타다가,

아래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주기로 하고,

올라가지 않았다.

 

와이프와 아들이

슬로프를 내려오고 있다.

 

아들도 몇번 더 타더니,

안 탄다고 한다.

 

이젠 컸다고 

눈썰매도 재미없나 보다. ㅎㅎ

 

눈썰매장 옆으로

식당도 있었고,

참새방앗간(뽑기 기계)도 있었다.

 

형제가 없어서,

너무 오냐오냐 키우는 것 같다.

 

와이프한테 너무 받아주면 안 된다고

하지만, 와이프도 아들 하나라서,

불쌍하다며... 참...

 

사실 아들은 낚시를 좋아한다.

낚시라기 보단, 

물고기를 많이 잡는 걸 좋아한다.

내가 낚시에는 영 

흥미를 못 붙였기에 참....

 

눈썰매장 옆에 냇가에

가서 자꾸 물고기를 잡자고 하는데...

 

참 난감하다.

 

일단, 모든 걸 접고

숙소로 가기로 했다.

인근에 있는 리조트이다.

 

차로 1분 정도 걸리며,

"켄싱턴리조트 가평"이다.

 

리조트 안쪽으로

몇몇 동물들을 키우고 있어서,

아들과 아들친구가 당근을 

토끼에게 주고 있다.

딱 봐도,

영락없는 리조트 복도 죠!

 

내부는 약간 오래된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청소는 깔끔하게 한 것 같아서

하루 잘 쉬었다 갑니다.

 

저녁에는 인근 아침고요 수목원을 방문했는데,

이거는 별도로

글을 따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