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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40대 가장

밤나무계곡오토캠핑장 계곡 다이빙

연일 고온 다습한 찜통 더위가 정점을 이뤘던

7월 마지막 주말에 가평 계곡을 찾아 나섰다.

 

초등학교 아이가 있어서, 그냥 노지에서 텐트를 치고 잘수도 없고,

그렇다고 일반 캠핑장은 성수기라 예약이 Full 일텐데....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다가, 예약없이 선착순으로

들어갈 수 있는 캠핑장을 찾았다.

 

가평에 있는 밤나무계곡캠핑장이다.

후기도 괜찮고, 금액도 착해서(3만원), 토요일 아침4시에 기상해서

5시에 출발했다.

새벽 5시에 출발했지만,

여름휴가 성수기이고,

서울 동부쪽과 구리 하남에서

나온 차들이 많아 지면서

네비게이션의 도착 시간은

점점 늘어갔다.

도착하니 9시 정도 된 거 같았다.

어찌어찌해 도착한 캠핑장에도

자리가 없어서, 차를 정차해 놓고

텐트 칠 자리를 알아보려고

캠핑장을 3바퀴 걸어서 돌았다.

 

어제 와서 하루 자고 

가는 사람들이 짐을 챙기고 나가니,

이제 슬슬 우리 자리가 생겼다.

 

텐트를 치고, 

이젠 아침을 먹었다.

 

어제 일산 코스트코에서 사온

대하를 숯불에 구워 먹기로 했다.

코스트코의 제품의 딱하나

단점은 양이 너무 많다는 거....

우린 딱 3식구라서(부부 와 아들 1)...

암튼,

아침부터 대하 구이와 

맥주 한잔 했다.

 

아들이 빨리 물에 들어가자고 

계속 압박을 주고 있다.

 

장래희망이 어부인 아들때문에

내 차 트렁크에는 항상 쪽대, 바다투망, 낚시대 등이

24시간 365일 준비되어 있다.

 

먼저 쪽대로 물고기를 잡아본다.

물론, 물고기들은 전부

돌려 보내줬다.

 

민물 매운탕을 좋아하지도 않고,

아들은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한다. ㅎ

 

돌에 이끼가 너무 많이껴서

물고기 잡으러 가다가

자빠졌다.

엄청 쓰라렸지만,

저러고 하루종이 물속에 있었다.

 

아들의 장래희망이 어부인 

아빠의 숙명이다.

 

그 다음은 다이빙 이다.

나도 다이빙

헤드 퍼스트...

 

다이빙 한 포인트는

수심이 깊기 때문에

어린이 동반 시,

무조건 구명쪼끼를 착용해야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이빙 모습이

엄청 웃기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