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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40대 가장

강화도 가족나들이, 냇가 물고기 잡이

지난 주말에

아들이 워낙 심심하다고 해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강화도에 놀러 갔다.

오늘(12/11)은 12월 인데도,

많이 춥지가 않아서 

지난번, 방문했던

강화도 선원면 선행리의 

냇가로 물고기를 잡으러 갔다.

우리 집인 수색동에서 거리는 

1시간 정도 나오지만, 

주말인 토요일 일요일에

강화도로 이동하는 시간은

편도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새로 개통된 월드컵 대교를 넘어가고

올림픽 대로를 타고 쭉 강화도까지 갈 계획이다.

뻥 뚫린 월드컵 대교를 지나가고 있다.

월드컵 대교 남단은

워낙 복잡하니, 신중하게

길 선택을 해야 한다.

올림픽 대로로 환승합시다.

 

올림픽대로로 진입했으며,

슬슬 차가 많아지기 시작한다.

날씨가 따뜻해서 

미세먼지는 가득하다.

올림픽 대로 1차선으로

진입했으니

이젠 속도 좀 내 볼까.

강화도로 진입 후,

항상 막히는 강화 삼거리에서 

강화 풍물시장을 좌회전 신호를 받아서

좀 가다 보면, 오른쪽에 강화 하나로 마트가 나온다.

도시에 있는 

큰 대형마트와 견주어도 

전혀 뒤지지 않는 것 같다.

Gooooooood!

오른쪽 기둥에 있는

뻥튀기랑 제과점에서

빵도 샀다.

우리의 목적지인

강화도 선원면의

대청마루란 식당 앞의

개울가다.

지금은 겨울철이라

주변 수풀들이 시들었지만,

여름철에는 주변 경치가

좋았었다.

이곳을 산책로로 꾸미기 위해서

개천 주변으로 트랙을 깔고

정비를 하는 것 같다.

겨울철이라

좀 볼품이 없어졌지만,

그래도 흐르는 물은

아직까지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이 흐르고 있다.

장화를 준비해서

아들과 같이 신고 

냇가에 들어가서 물고기를 잡고 있다.

참고로 오늘은

12월 11일이다.

아이고 추워...

족대로 물고기를 찾고 있다.

물고기야 나와라.

드디어 물고기를 잡았다.

붕어가 들어왔다.

장화 높이보다

물이 깊이서, 

12월을 냇물이 

장화 안으로 쑥 밀려 들어왔다.

아이고 내 발이야~

다행히,

생각보다 물고기가 빨리 잡혀서

집으로 빨리 출발할 수 있었다.

만일,

물고기를 못 잡았으면,

발이 얼어서 동상이 걸렸을 수도 있을 것이다.

드뎌 집으로 출발 ~~

집에 돌아와

거북이와 

민물고기들이 함께 살게 되었다.

원래는 1달 반 전에

송사리 한 마리를 잡아와서,

거북이와 동거를 시켰는데,

송사리가 죽지 않고

잘 살고 있다.

오히려, 

거북이를 가지고 논다고 할까?

그래서, 

송사리 친구를 더 만들어 주기 위해서

그 송사리를 잡았던 

강화도 선원면 선행리 계곡으로

물고기를 잡으러 갔던 것이었다.

암튼,

물고기를 빨리 잡고 와서 

다행이다.

거북이가 

엄지 손가락 크기였는데,

계속 자라다 보니, 

좀 더 큰 거북이 집을 

사주다가,

이젠 너무 커져서

집에 있는 핑크색 플라스틱 정리함을 

이용해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