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민국 40대 가장

기술영업의 단점

- 영업의 종류 -

 

영업의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물론, 어떤 기준으로 나누는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난, 영업은 아래와 같이 딱 2가지로 나눈다.

 

 1. 고객이 다수인 영업

 2. 고객이 정해진 영업 

 

고객이 다수인 영업은 우리가 흔히 주변에서 볼 수 있듯이, 자동차영업사원, 보험제품영업사원, 정수기영업사원 등등...

판매하는 제품이, 주변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이다.

장점은 길에서 마주치는 모든 사람들이 내 제품을 살 수도 있지만,

해당 제품에 접근성 쉬워(진입장벽이 낮아), 판매의 경쟁이 심하고, 영업사원은 매출에 대한 압박이 높다.

 

그와 반대로,

제품을 많이 팔고 싶어도, 수요고객(사)가 정해져 있어서, 

최종제품의 시장 상황 및 고객사의 생산량 증대계획을 파악하여, 제품을 준비하는 영업도 존재한다.

 

한 예로, 

난, 보통사람들에게는 이름도 생소한 사파이어 잉곳(Sapphire Ingot) 및 잉곳 성장로(Ingot Grower)를

판매하는 영업을 길게 하였다.

쉽게 이야기 하면, LED에서 전기적인 신호를 갖게하여 빛을 발광하기 위해서는,

LED 소재인, 인조사파이어 단결정 잉곳을 제작하여, 웨이퍼(Wafer)를 만들고, 여기에 각종 화학적인 Gas들은

노출시켜, 박막을 증착한 후, 패키지 공정 등을 거쳐 LED 등이 만들어 지는 것이다.

대부분의 공정을 스킵 했는데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슨 말 하는지 모를 것이다. (죄송! 꾸벅 ^^)

 

암튼, 내가 해당 제품을 판매할 곳은,

전세계에서 10개 업체 이하 였다. 

그 당시, 해당 제품을 제대로 만들 수 있는 회사는, 우리회사 전세계에서 5개 정도 였고,

중국 기업들은 이제서야 기술을 수집하거나, 신규투자를 진행하고 있었다.

 

해당 분야는 기술적인 장벽이 워낙 높아서,

제작 기술 보유사는 국가에서 밀어줬던 시절 이였다.

 

결론적으로,

지금은 해당 시장이 개화도 되기 전에,

시장붕괴가 되어, 모든 장비 및 기술력이 중국으로 넘어간 상태이며, 

국내에는 근근히 2~3 업체가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유사분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사업의 한계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영업직을 했을 때, 해당 분야의 인맥 관리가 약해질 수 밖에 없다.

해당 분야가 계속 성장한다면, 그 안에서 인맥 형성이 단단해지고 계속 누적되어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겠지만,

해당 시장이 쇠퇴한다면, 인맥이 다른 분야로 빠져 나가거나, 본인도 그 시장을 떠나야 하기에

시간이 지나도, 영업의 인맥 영향력이 낮을 수 밖에 없다.

 

더 나아가, 본인이 시간이 지나서, 해당 분야에 사업 아이템을 얻어

사업체를 차렸을 경우에도 어려움이 많다.

물론, 고객사가 정해져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해당 분야에서 사업 아이템을 찾는 것은 너무나도 힘든 일이며

아주 좋은 아이템을 찾았다고 해도, 고객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보토 이런 정해진 고객들은 거의 대기업 이기 때문에,

처음 사업체를 차려서 고객사에 업체 등록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