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노린재3

이 벌레 이름은 뭐야? 톱다리개미허리 노린재 난 작년에 서울 외곽인 은평구 아파트로 이사를 왔다. 이 집을 처음 보러 왔을 때, 비가 내렸는데, 거실 창문을 열었을 때, 비가 내린 숲의 싱그러운 냄새, 아니 향기가 난 건강하게 하는 느낌을 받았다. 거실은 앞산으로 막혀 있지만, 난 오히려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를 볼 수 있어서 그런지 눈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원래 보기로 한 집 대신, 이 집을 바로 계약했던 기억이 있다. 지금도, 창문을 열면 숲의 싱그러움을 맡을 수 있고, 창문 밖을 바라보면, 미세하게 움직이는 나무를 관찰하는 맛과 멋이 있어서 좋다. 그러고 보니, 뒤쪽도 산 뷰(view)네요. 앞뒤로 산속에 갇혔네! 왜 이걸 이제야 깨달았지? 암튼 난 숲에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다. 지금처럼 한참 더울 때인 7월 말인데.. 2020. 7. 28.
노린재 벌레 퇴치법 냄새 최근 은평구 수색동에 있는 아파트로 이사를 왔다. 우리가 사는 아파트 동은 봉산에 더 가까이 있어서 공기가 맑고, 새소리를 자주 들을 수 있다. 이 집을 부동산 중개인이 추천할 때, 복도형 구조라 안 보려고 했으나, 와이프가 보자고 해서, 일단 구경이나 하자는 마음으로 들어왔었다. 내부 구조는 내가 생각했던 그대로였고, 큰 끌림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거실에서 바라본 앞산의 싱그러움에 왠지 상쾌함을 느꼈다. 이날은 비가 주적주적 내리는 날이었고, 벨안다 창문을 열었는데, 비에 젖은 산내음이 머리를 맑게 해주는 기분이었다. 그 산내음에, 평수가 더 크고 계단식 구조 집들은 내 머리에 남지가 않았다. 그래서, 덜컹 복도식 구조의 그 집을 계약했다. 그런데 웬걸, 산에 너무 가까이 있어서 그런지, 노린재란 .. 2019. 10. 10.
작은 지네같은 벌레 노래기 노린재 요즘들어 아파트 단지에 송충이 같은 벌레들이 엄청 기어 다닌다. 지네라고 하기에는 너무 작아서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노래기라고 한다. 근데, 너무 많이 기어 다닌다. 원인은 습기와 어두운 곳을 좋아하고 죽은식물 뿌리나 나뭇잎이 썩은 땅속에서 산다고 한다. 근데, 왜 날씨 화창한 날 아파트 현관 대리석에 수십마리가 기어 다니는지 모르겠다. 밟아 죽여도 잘 안 죽어서, 물에 익사 시키거나, 전문적인 약을 써야 한다고 한다. 일단, 빗자루로 모은 노래기 약 20마리를 깡통에 물 받아서 익사 시켰다. 쿠팡에서 판데스란 약을 구매 하여, 노래기가 다니는 길목에 뿌려 두었다. 한 90%는 퇴치된 거 같다. 오늘 재살포를 해서 완전 박멸을 해야 겠다. 벌레는 정말 싫다. 2019. 9. 1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