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는 집에서 혼자
쉬고 싶다고 해서
아들과 제주도 낚시 여행을 다녀왔다.

점점 커지는 아들과
좋은 추억을 쌓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일단 제주도로 고고.
우리의 첫 낚시 목적지는
산방산 옆쪽의 화순항 방파제 이다.

물론 우리가 좋아하는
유튜버 "정겨운 성빈"님이 다녀가신 곳이다.
그리고, 내가 군대 생활을 제주도에서 할때
많이 지원 나갔던 곳이기도 하다.
약 27~28년전에 제주도는
지금과 많이 달랐다. (꼰대 주의)
맛집을 찾던 중,
중문고등학교 근처에
[국수바다] 라는 맛집을
알게 되어 먹었는데...
초대박 맛 있었다. (내돈내산)

입이 짫은 아들이 너무 맛있다며
내껏도 먹었다.

결국 아들이 입이 짫은 것이 아니라
엄마가 음식 솜씨가 없던 것이였다. (유레카)
숙소와 가깝진 않았지만,
너무 맛있어서
우리는 다음날도 가서 또 먹었다.


두개를 서로 번갈아 먹으면
꿀맛이다.
엄마야~
아들이 편식이 심한 것이 아닌 것 같다. (ㅎㅎㅎ)
다시 화순항으로가는길
용머리 해안과 산방산을 배경으로 추억 쌓기


개인적으로 제주도에서
산방산이 제일 멌있는 거 같다.
바다에 인접한 해안가에 뜬금없이
저렇게 높은 지형이 하나 우뚝 솟아 있다는 것이
생각하면 참 특이한 거 같다.
옛날부터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로는
한라산 정상의 윗부분을 짤라서
남쪽으로 던졌는데 그게 산방산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거 같다.
그래서, 한라산 정상 날씨와 산방산 날씨는
항상 같다는 이야기를 군대 있을 때
들은 거 같다. (참 신기하네)

본격적인 화순항 낚시를 시작했다.

"정겨운 성빈" 님이 이곳에서
장어와 바다뱀까지 잡았던 곳이다.
우리는 용치놀래미와 벵에돔 등이 나온다.
서해에서 잡던 물고기와는 다른 종류가 나와서
재미 있었다.


우리는 낚시에 욕심이 많다.
좀더 큰 고기를 잡고 싶은 마음에
포인트를 주변으로 옮겼다.

대형 참돔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거 고급어종 아니야 ?
우리가 이런 걸 잡아도 되나~
대박이다.
우리 인생 첫 쥐치도 나왔다

TV나 수산시장에서 보던
쥐치를 처음으로 잡았을 때,
우리는 너무 깜짝 놀라서 어떻게
해야할 줄 몰랐다.
대박
그 이후에도 계속 대물들이
올라왔다.

이 사진을 찍고도
추가적으로 더 나왔던 거 같다.
우리는 내년에 제주도에 또
오기로 약속했다.
우와 제주도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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